[미디어펜=김견희 기자]대웅제약은 지노믹트리와 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인 '아큐라디텍'의 글로벌 판매·공급 계약을 맺고 공동 협력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아큐라디텍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시 일반적으로 검출하는 N2 유전자 외에 감염 세포 내 가장 많이 존재하는 리더 서열을 타깃으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또 유전자 증폭기술인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RT-qPCR)으로 바이러스 유전자를 폭발적으로 늘려 검출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 검체 채취 후 4시간 이내에 결과 확인이 가능한 고감도 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다.
대웅제약은 해외 지사법인과 폭넓은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아큐라디텍의 해외 허가승인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중남미, 중동 등 최근 코로나19 진단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허가신청 및 수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큐라디텍은 현재 유럽식약청 인증, 페루, 싱가포르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고 미국,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해외 다수 국가에 긴급사용승인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당사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니클로사마이드, 카모스타트 등의 성공적인 제품 개발과 함께 대웅제약이 전 세계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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