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신한카드는 사내벤처·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I’m Ventures)' 5기 출범식을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출범식은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사내벤처 임직원,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화상을 통한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진행됐다.
금번 출범한 5기 아임벤처스는 직원 아이디어 공모와 스타트업 모집을 통해 소호 사업자를 위한 세무솔루션, 모빌리티 배터리 교환플랫폼 등의 스타트업 4개팀과 수학학습 솔루션 등의 사내벤처 3개팀 등 총 7개팀으로 구성, 올해 연말까지 인큐베이팅 및 사업모델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먼저, 신한카드는 세무기장 업무를 대행하는 스타트업 '하우투비즈랩'과 협업해 신한카드 '마이샵'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세무서비스, 금융상품 마케팅에 이어 개인사업자 CB 고도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대출 비교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금융솔루션'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신원인증 솔루션 개발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배터리 교환 플랫폼을 운영 중인 스타트업 '에임스'와는 전기스쿠터 구매와 배터리 구독서비스에 필요한 신규 제휴모델을 개발하고, 반려견 맞춤 상품 스타트업인 '더식스데이'와 함께 빅데이터 공동 분석을 통한 차별화된 시장 조사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사내벤처팀 역시 △고용주의 필요에 따라 단기 계약을 맺고 일회성 일을 맡는 근로자인 '긱워커(Gig-Worker)' 대상 전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Paydays(페이데이즈)’ △해시태그를 통한 맞춤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비포쇼핑' △개인 맞춤형 수학 학습 관리 플랫폼 'MATH PT(매쓰 피티)' 등 3개팀으로 구성, 사업 모델을 더욱 심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2016년부터 사내벤처 제도를 총 16개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웨딩 O2O 플랫폼인 '올댓웨딩' 등 총 6개 사업화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사내벤처뿐만 아니라 외부 스타트업과도 협력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