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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초 혜성 착륙, 로제타 로봇 필레 보니? 100g '깜짝'...무슨일 하나 보니?

2014-11-14 00:24 |

사상최초 혜성 착륙, 로제타 로봇 필레 보니? 100g '깜짝'...무슨일 하나 보니?

인류의 우주탐사선 로제타가 사상 최초로 혜성 착륙에 성공한 가운데 실제 혜성 표면에 내려보내진 '작은 로봇' 필레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일 다름슈타트에 있는 유럽우주국(ESA) 관제센터는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의 탐사 로봇 '필레'(Philae)가 12일 오후(세계 표준시 기준)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 로제타 사상 최초 혜성 착륙/사진=방송화면 캡처

로봇 필레는 세계 표준시 기준으로 이날 오전 8시35분 모선인 로제타호를 떠나 약 22.5km를 낙하, 7시간 만에 이 혜성 표면 '아질키아'에 안착했다.

안드레아 아코마조 ESA 비행 책임자는 "필레가 표면에 도달했다는 착륙 신호를 보내왔다"고 했다.

필레는 무게 100㎏가량으로 중력이 거의 없는 67P에 착륙함과 동시에 튕겨 나가지 않도록 드릴 장치와 작살을 이용해 표면에 몸체를 고정했다. 필레는 혜성에 착륙하고서 곧바로 주변 사진을 촬영해 보낼 예정이다.

또 표면에서 30㎝가량 아래에 있는 토양을 채취해 화학적으로 분석하는 등 최소 3개월가량 탐사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필레가 기온이 낮은 67P에서 얼마나 오래 정상적으로 작동할지는 예상이 어렵다. 필레는 2∼3일가량 자체 에너지를 이용해 작동하고 이후에는 몸체를 둘러싼 태양전지판으로 충전한다. 필레와 함께 로제타호도 67P 궤도를 돌면서 혜성 관찰을 계속한다.

우주탐사선 로제타는 지난 2004년 3월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지 10년8개월 만에 65억km를 날아 목성의 혜성인 67P에 도착했다.

로제타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소식에 네티즌들은 "로제타 필레 사상 최초 혜성 착륙, 대단해" "로제타 피레 사상 최초 혜성 착륙, 11년간 65억km 날았네" "로제타 필레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우주 비밀 풀릴까?" "로제타 필레 사상 최초 혜성 착륙, 과학기술 대단하다" "로제타 필레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저 작은 로봇이 엄청난 임무를 수행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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