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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 찍어둔 명품, 백화점 시즌오프때 사자"…역대 최대 규모 브랜드

2014-11-14 10:24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버버리·지방시·피에르아르디 등 200여개 참여…최대 50% 까지 할인

백화점 업계가 해외 명품 브랜드의 하반기 시즌오프에 돌입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은 이날부터 명품 정기 할인 행사를 시작하며 최대 할인 폭은 50%다.

   
 

롯데백화점의 시즌오프에는 최근 문을 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입점한 100여개 브랜드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2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14일 멀버리, 21일 겐조, 이자벨 마랑, 28일 버버리, 아크리스 푼토, 휴고휴고보스, 다음달 5일 지방시 등이 차례로 시즌오프를 시작한다. 이 중 버버리, 휴고휴고보스는 최대 40%, 겐조, 이자벨 마랑, 지방시, 아크리스 푼토는 최대 30% 싸게 판다.

아크리스푼토·휴고휴고보스·샌프란시스코마켓 등은 업계 최초로 시즌오프에 참여했다. 캐나다구스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7일부터 12월1일까지 최대 30% 할인 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에서는 14일 발리, 에트로멘즈, 닐 바렛, 21일 마크 제이콥스, 비비안 웨스트우드, 28일 벨스타프, 지미추, 랑방, 끌로에 등 190여개 브랜드가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특히 발리·벨스타프·에트로멘즈 등 22개 브랜드는 업계 최초로 시즌오프 행사에 참여하며 최대 할인율은 30%다.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20여개의 브랜드는 가을·겨울 상품 생산을 늘려 작년보다 시즌오프 시작일을 2∼3주일 앞당겼다.

신세계백화점의 시즌오프에는 14일 모스키노, 21일 조르지오 아르마니, 소니아 리키엘, 28일 입생 로랑 등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28일부터 분더샵과 피에르아르디·볼리올리·페이 등 단독 판매 브랜드의 시즌오프도 함께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해외브랜드의 참여로 행사의 폭이 더 넓어졌다”며 “인기 상품은 초반에 소진기 때문에 브랜드별로 시즌 오프 날짜를 사전에 파악해야 마음에 드는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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