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종근당건강 락토핏이 1초에 1통씩 팔린다는 의미에서 '1초 유산균'이란 타이틀을 얻었다. 이는 지난 2018년 '3초 유산균'이라는 수식어를 얻은데 이어 1년 반만의 성과다.
락토핏이 단시간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었던 이유는 제품력을 기반으로 한 고객 중심 마케팅과 유통 다각화 등이 있다.
락토핏은 대부분 캡슐 형태인 유산균 시장에 고객의 섭취 편의성을 고려한 분말 스틱포 제형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이후 유산균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유산균 생존율과 장내 점착성을 높인 코어 강화 특허 기술 '프롤린 공법'을 적용한 '락토핏 생유산균 코어'를 선보이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발빠른 맞춤형 소비자 수요 파악도 한몫했다. 종근당건강은 맞춤형 트렌드를 미리 파악해 출시 초기부터 맞춤형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추구했다. 유산균을 뜻하는 '락토(Lacto)'와 꼭 맞다는 의미를 지닌 '핏(Fit)'을 결합해 만든 브랜드 이름처럼 락토핏은 생애 주기 맞춤형 생유산균이라는 가치를 전한다.
이러한 맞춤형 철학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따로 또 같이 먹을 수 있는 패밀리 브랜드구축으로 이어져, 각기 다른 연령과 상황 및 니즈에 맞춰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를 공략할 수 있었다.
기존 성인 위주 또는 아이에게만 집중됐던 유산균 시장에서, 온 가족을 공략하여 각 가족 구성원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소비자에게 제공한 것이다.
이후 더욱 견고한 고객 중심 브랜딩을 하기 위해 소비자 패널 및 브랜드위원회 운영, 심층 소비자 리서치 진행 등 고객과 시장의 니즈를 반영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마케팅 전문가 양성 및 브랜드 관리 조직 운영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중장기 브랜딩 목표를 설정 및 실행한 결과 락토핏을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강기능식품 업계 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락토핏은 유통 측면에서도 빠르게 움직였다. 판매원의 설명이 필요했던 과거 오프라인 중심 구매 패턴에서, 인터넷을 통한 전문 지식 공유 증가로 온라인 구매가 늘자 락토핏은 재빠르게 온라인으로 마켓 포인트를 확장했다.
11번가와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퍼포먼스 프로모션을 적극 진행하며 매출 성과를 내기 시작했고, 광고 캠페인의 성공으로 브랜드 인지도 역시 빠르게 증가하면서, 브랜드 가치 역시 동시 상승했다.
그 결과 홈쇼핑에서도 역제안이 들어오는 브랜드로 성장해 리테일, 홈쇼핑, 온라인 유통 삼각 구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최초 코스트코 유통이 전체의 80% 정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락토핏은 3개 유통채널의 비중을 균등하게 유지하며 안정적인 매출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락토핏의 1초 유산균 등극 신화는 자사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체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안겨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해 락토핏은 수 백 가지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국내 유산균 시장에서 1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는 유일한 브랜드이자 리딩 브랜드로서 2000억원 매출을 돌파한 기록도 있다. 홍삼을 제외한 건강기능식품 업계 내에서 전무후무한 성과로, 유산균 시장 전체에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락토핏의 미래가 기대된다.
락토핏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강화와 소비자 니즈에 기반한 브랜딩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계획이다"며 "생애 주기 별 맞춤형 생유산균으로 온 국민의 장 건강을 평생 책임지는 국민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