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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 달러 규모 한미 통화스와프 6개월 연장 합의

2020-07-30 07:21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한국은행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지난 3월 맺었던 통화스와프 계약을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30일 오전 3시(미국 동부시간 29일 오후2시) 600억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만료 시기를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올해 9월30일이었던 한미 통화스와프 만료 시기는 내년 3월31일로 미뤄졌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며 "국내 외환 시장과 금융시장 안정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은은 외화자금시장 동향에 따라 경쟁입찰방식으로 외화 대출을 실시해 달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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