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특별 사진전이 오는 18일부터 연말까지 세빛섬에서 열린다.
14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이번 사진전은 인류의 개발로 인한 생태계의 위기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구촌 곳곳의 풍경을 담은 사진 총 47점이 전시된다.
▲ 내셔널 지오그래픽 특별전 포스터 / 효성그룹 제공 |
사진전은 ▲지구 온난화 때문에 위기에 처한 동식물 및 자연의 모습을 담은 ‘더워지는 지구’ ▲개발로 인해 파괴되고 있는 자연을 담은 ‘위기의 생태계’ ▲아름다운 지구촌 곳곳의 모습을 담은 ‘사진 속 세상’ 등 세 가지로 테마로 구성돼 있다.
특히 ‘사진 속 세상’은 훼손되지 않은 대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모습이 ‘더워지는 지구’와 ‘위기의 생태계’의 사진과 대비돼 생태계 보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와 함께 인간과 동식물,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 또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세빛섬 관계자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없는 숨겨진 지구촌 곳곳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한강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세빛섬에서 생태계를 주제로 한 사진전이 열려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말했다.
사진전은 전시 기간 중 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