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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달의 해양생물에 푸른바다거북 선정

2020-07-31 11:47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푸른바다거북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31일 8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푸른바다거북을 선정했다.

푸른바다거북은 바다거북과의 파충류로, 매우 단단한 등껍데기가 있으며, 그 속에 있는 지방질이 푸른색이어서 이런 이름을 가지게 됐다.

몸이 납작하고, 4개의 지르러미에 각각 발톱이 달린 특징이 있다.

이 거북의 주요 서식지는 열대와 아열대 해안으로, 대륙붕과 도서 연안에서 주로 발견된다.

국내에서는 여름철에 남해안과 재주도 해역에 출현하고, 겨울이 되면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따뜻한 해약으로 남하해 월동하고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 바다를 유영하다가, 산란기가 되면 자신이 태어난 해변이나 모래사장 인근에서 산란하는 특징이 있으며, 바다거북 중 유일하게 체온을 높이기 위해 육지에서 일광욕을 즐긴다.

그러나 최근 연안개발 등으로 산란장이 훼손되고, 폐비닐을 먹이인 줄 알고 먹거나 폐그물이 몸에 감기는 등, 해양쓰레기로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바다거북은 세계자연보전연맹 등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종으로, 해수부도 푸른바다거북 등 바다거북 4종을 지난 2012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푸른바다거북 등, 해양보호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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