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국내에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명 늘어 누적 1만433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3명으로, 지역발생 8명보다 약 3배 가량 많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1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4명은 경기(2명)와 부산·인천(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유입된 국가를 살펴보면 이라크가 14명으로 가장 많다. 전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우리 건설 근로자 72명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앞서 지난달 24일 군용기로 데려온 이라크 건설근로자 293명 중에서는 77명이 확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8명으로, 경기 5명, 서울 2명 등 수도권이 7명, 경북에서 나머지 1명이 나왔다.
해외유입(검역 제외)과 지역발생을 합치면 서울 2명, 경기 7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1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301명을 유지했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0명 늘어 1만3233명이 됐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9명 줄어 총 802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중증 환자는 13명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57만1830명이다. 이중 153만921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만8278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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