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기아자동차는 7월 글로벌 시장에서 도매 판매 기준 국내 4만7050대, 해외 17만285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21만990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0.1% 감소, 해외는 3.7%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949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8241대, K3(포르테)가 2만2555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시장에서는 지난달 쏘렌토가 9488대가 판매되며 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8463대, 모닝 3949대, K7 2715대, 레이 2540대 등 총 2만 223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를 포함한 레저용차량(RV)모델은 셀토스 3966대, 카니발 2119대, 모하비 1632대 등 총 2만 291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6251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536대가 판매됐다.
기아차의 2020년 7월 해외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17만 2,851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 9,67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 4,275대, K3(포르테)가 2만 1,068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신형 카니발과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 모델 등을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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