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박서준과 박보영도 캐스팅돼 이들의 연기 호흡이 기대된다.
4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엄태화 감독의 신작 '콘크리트 유토피아'(가제)에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의 캐스팅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가제)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스릴러다.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 거대한 지진이 모든 콘크리트를 쓸어버린 폐허가 된 도시를 배경으로 아파트 안과 밖에 살아남은 이들의 사투를 그린다.
이병헌은 위기 상황 속 단호한 결단력과 행동력으로 황궁아파트를 이끄는 임시주민대표 영탁 역을 맡는다. 출연작마다 완벽한 연기로 범접불가 캐릭터를 선보여온 이병헌이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가 크다.
박서준은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영탁의 눈에 띄어 발탁된 후 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는 민성 역을 맡았고, 박보영은 민성의 아내 명화 역으로 인간미와 강인함을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내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제작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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