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달빛기행' 속 인정전 [사진=문화재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여름밤 궁궐 곳곳을 산책하는 '창덕궁 달빛기행' 하반기 일정이 오는 13일 시작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2020 창덕궁 달빛기행, 한 여름밤의 특별한 시간'을 이달 13일부터 9월 13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해설사와 함께 정문인 돈화문을 비롯해 인정전, 낙선재, 연경당 등 여러 전각을 둘러보게 된다.
연경당에서는 그림자극과 부채공연, 상량정에서는 대금 독주, 영화당에서는 거문고 독주, 애련정에서는 판소리 공연을 감상한다.
올해로 11년째인 창덕궁 달빛기행은 상반기 일정을 지난 5월 28일 시작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 하루 만에 중단됐었다.
하반기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하루 5회, 회당 20명으로 축소 운영한다.
입장권은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에서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요금은 3만원이고,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1인당 2매까지 전화(☎ 1566-1369)로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궁능유적본부 및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