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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예보 오늘~모레 400mm 물폭탄…폭염·장마·태풍 하구핏 '몸살'

2020-08-05 16:54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문상진 기자]수요일인 5일 퇴근길 오늘날씨는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상도, 전라도 동부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날씨가 예보됐다. 일부지역에서는 시간당 20~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제4호 태풍 하구핏이 남긴 많은 수증기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의 폭우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나흘째 이어진 폭우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잠수교는 전면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현재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남부 곳곳에서는 세차게 비가 쏟아지고 있다. 현재 경기 북부와 전북, 경기 성남에서는 시간당 4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천리안위성 2A호가 촬영한 한반도 주변 기상도. /사진=기상청


4호 태풍 하구핏이 남긴 강한 비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의 장맛비는 더 강해지겠다. 모레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많은 곳에서는 400mm 이상의 큰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서도 100에서 200mm의 비가 예상된다.

1일부터 오늘 오후 4시 현재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을 보면 서울·경기도의 연천 신서 581.0mm 가평북면 502.5mm 서울 은평 197.5mm, 강원도 철원장흥 609.5mm 인제 향로봉 467.5mm 춘천신북 468.0mm, 충청도 충주 엄정 441.5mm 제천 백운 381.5mm 단양 영춘 363.5mm, 경상도 봉화 186.1mm 영주 부석 168.5mm 예천 137mm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과 내일 사이 기압골의 불안정에 의해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오늘 밤부터 내일 낮 사이에, 경상도는 내일 낮 동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와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 있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인천 수원 춘천 부산 24도, 강릉 청주 세종 대전 광주 대구 울산 25도, 전주 목포 포항 26도, 제주 27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인천 25도, 수원 춘천 세종 26도, 강릉 대구 포항 30도, 청주 대전 전주 27도, 광주 목포 부산 28도, 울산 29도, 제주 33도를 나타내겠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4시를 기해  세종, 대전, 인천, 서울, 경북북동산지 봉화 문경 영주, 충북(영동 제외), 충남도(계룡, 금산, 논산 제외), 강원도(삼척, 동해, 강릉 제외), 서해5도, 경기도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경남 산청, 경북 울진 안동 예천 상주, 충북 영동, 충남 계룡 금산 논산, 강원 삼척 동해 강릉, 전북 남원 무주 장수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 중기예보(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주말인 8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예보됐다. 9~10일은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비가 오겠다. 화요일인 11일부터 금요일인 14일까지는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의 낮 기온은 26~35도로 높겠고, 강원동해안과 제주도, 일부 내륙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주말인 8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 일요일인 9일은 중부지방 비, 남부지방 소나기가 오겠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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