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양하영이 故 장덕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노래 '갯바위', '촛불 켜는 밤', '가슴앓이' 등 명곡을 부른 가수 양하영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마이웨이'에서 양하영은 절친한 친구이자 꽃다운 스물여덟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비운의 천재 가수 장덕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장덕의 조카이자 장현의 아들인 장원과 고인의 유해가 뿌려진 남이섬을 찾은 양하영.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매체를 통해 장덕을 볼 때마다 너무 보고 싶었다"며 "가수 생활을 시작한 뒤 장덕부터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서 만나 나이가 같다며 '친구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해서 단짝 친구가 됐다"며 "친구였기 때문에 더 굉장히 돈독한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양하영은 "지금까지 만남이 이어졌더라면 얼마나 더 좋은 곡을 많이 쓰고 많은 것을 공유했을까 아쉬움이 제일 큰 것 같다"고 전해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