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피겨 요정' 곽민정이 운명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에서는 곽민정이 남자친구 문성곤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곽민정은 "접촉사고가 났는데 제가 가해자, (문성곤이) 피해자였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를 빨리 마무리하고 집에 갔는데 (문성곤이) 연락을 했다. 운동선수이다 보니 농구선수의 세 다리, 네 다리 건너 전화번호를 알아냈더라"라고 전했다.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은 첫 만남 스토리에 박세리와 장성규는 "관심 있었네", "완전 꽂혔던 것"이라며 호응했다. 곽민정은 "제가 (사고를 내) 부딪힌 건데 오빠가 먼저 '괜찮으세요?'라고 묻더라"라며 사고로 시작된 문성곤과의 인연을 밝혔다.
'노는 언니'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