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신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으로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시자를 내정했다.
강원도 양구 출신인 정만호 신임 소통수석은 1958년생으로 서울 한영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정 수석은 한국경제신문에서 경제·사회·국제부장을 거친 언론인 출신이다.
정 수석은 노무현 전 대통령 대선캠프에 합류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행정실장을 지냈고, 노무현정부 청와대에서 정책상황비서관과 의전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광화문대통령공약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엔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지냈다.
강 대변인은 “정 신임 수석은 다양한 경험으로 각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대내외 소통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국정운영과 관련한 사안을 국민께 쉽고 정확히 전달해 정책 효과와 공감대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 다주택 참모 논란 와중에 임명된 정 수석의 주택 보유 현황은 1주택이다. 당초 2채를 소유했으나 이미 1채에 대한 매매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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