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인 2명이 예루살렘 유대교회당을 테러해 4명이 사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오전 7시께 이 일당은 서예루살렘 하르노프 지역의 한 회당에 들이닥쳐 기도 중이던 20여 명을 향해 칼과 도끼를 휘두르고 권총을 난사했다.
▲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범인 2명을 사살했으며 형제로 알려진 이들이 '팔레스타인 해방 민중전선(PELP)'이라는 무장단체에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사건은 팔레스타인인 버스기사가 예루살렘 버스 차고지에서 목을 매 사망한 채 발견된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버스기사 사망사건에 대해 이스라엘 경찰은 자살로 결론지었으나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살해사건이라고 주장하는 등 양측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에는 동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민간인을 겨냥한 공격과 시위가 이어지고 있어 지난 7월의 가자지구 공습과 같은 더 큰 충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예루살렘 유대교회당 테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예루살렘 유대교회당 테러, 끔찍하다" "예루살렘 유대교회당 테러, 너무 불안한 지역" "예루살렘 유대교회당 테러, 희생자들만 안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