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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강원도와 업무협약...전통시장 활성화 나서

2020-08-17 09:58 | 김영진 부장 | yjkim@mediapen.com

롯데백화점이 지난 14일 강원도청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롯데백화점 김대수 수도권1지역장, 최문순 강원도지사./사진=롯데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백화점이 강원도 내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14일 강원도청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전했다. 이날 롯데백화점 김대수 수도권1지역장,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최근 환경 영향 등으로 침체되어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도내 우수한 농·특산물을 타지역 고객들도 자유롭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고객들이 안전하게 믿고 구매 할 수 있도록 도내 우수 농·특산물 고품질화에 주력하고 롯데백화점은 전통시장 상인에 대한 입점 우대와 마케팅 지원 및 정기적 직거래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상생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협약 체결에 앞서, 올해 7월 롯데백화점과 강원도는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대규모 전통시장 행사를 7일간 개최해 총 2억원의 매출 기록과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협약 이후 첫 기획으로, 한정 수량의 자연송이 세트, 속초시 명장들이 만든 각종 젓갈 및 무침 세트, 전통주 세트 등 다양한 고급 농·특산물을 롯데백화점 단독 추석 선물 세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수도권1지역장은 "코로나19 확산 및 이상 기후 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전통시장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우리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MOU를 체결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안산점은 지난 14일 안산시,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이후 안산점 지하1층 행사장에서는 대부도 섬포도, 안산팜 쌈채소, 참송이버섯 등을 오는 20일까지 생산자가 직접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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