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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4강] 인터 밀란, 샤흐타르 5-0 완파…결승서 세비야와 격돌

2020-08-18 06:22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명가 인터 밀란(이탈리아)에게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는 적수가 되지 않았다. 인터 밀란이 샤흐타르를 완파하고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인터 밀란은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메르쿠어 슈피엘 아레나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전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인터 밀란은 투톱으로 출전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로멜루 루카쿠가 나란히 2골씩 넣는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가뿐하게 결승에 오른 인터 밀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올라온 세비야(스페인)와 유로파리그 우승을 두고 격돌하게 됐다. 결승전은 오는 22일 새벽 4시에 열린다.

사진=인터 밀란 SNS



인터 밀란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지배한 가운데 전반 19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바렐라의 크로스를 마르티네즈가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인터 밀란의 맹공이 이어졌지만 전반에는 추가골이 나오지 않고 1-0으로 끝났다.

후반 초반 샤흐타르의 역습이 몇 차례 있었지만 인터 밀란이 효과적으로 저지한 후 후반 19분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브로조비치가 올린 볼을 담브로시오가 헤더로 연결해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마르티네즈와 루카쿠의 위력이 발휘됐다. 후반 29분 루카쿠가 밀어준 볼을 마르티테즈가 골로 마무리했고, 후반 33분에는 마르티네즈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가 골로 연결시켰다.

4-0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자 샤흐타르는 의욕이 떨어졌다. 루카쿠는 후반 39분 단독 돌파로 잡은 찬스를 놓치지 않고 마무리 쐐기골을 터뜨려 마르티네즈와 함게 멀티골을 기록했다.  
 
인터 밀란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승리가 확정된 후반 막판 마르티네즈와 루카쿠를 교체해 체력 안배를 해주며 세비야와 결승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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