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민간이 먼저 투자하고 경기도가 사업화를 뒷받침하는 '경기도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이 유망 창업팀 모집에 나서며 본격 출발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공공주도의 일률적 창업지원사업을 넘어, 민간의 자금.보육.전문성 등을 활용해 경쟁력을 갖춘 민간주도형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민선 7기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민간 투자.보육 전문 운영사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경기도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할 경우, 경기도가 창업공간과 사업화 자금을 매칭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퓨처플레이,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컴퍼니비, 킹고스프링 등 민간 전문 운영사 5개사를 선정했다.
이들 전문 운영사들이 성장 가능성이 높고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기업)을 발굴, 6000만원 이상을 선 투자해 보육에 나서면, 경기도는 각 운영사가 투자한 스타트업 중 10개사를 선정, 2년간 최대 3억 5000만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매칭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창업팀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모집공고문을 참고, 운영사 5개사 중 1개사를 선택해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하고, 상담을 진행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경기도내 사업장등록 예정인 예비창업팀 또는 경기도내 소재 창업 7년 이내 기업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융복합(4차산업, 정보통신, 지식서비스, 핀테크 등) 분야, 기술 융복합 및 소재.부품.장비 제조업과 관련된 분야,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소프트웨어 개발, 게임 등)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