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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종영 앞두고 시청률 7%…손현주·장승조, 지승현 과거 살인 캐냈다

2020-08-19 09:1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모범형사'가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 7%에 진입했다. 손현주와 장승조가 지승현의 과거 살인 사건을 캐내며 스토리 전개가 급진전했다.

1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 14회 시청률은 7.0%(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12회 때 기록한 6.8%의 자체 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운 새로운 최고시청률이다.

이날 14회에서는 강도창(손현주)과 오지혁(장승조)이 5년 전 살인 사건의 은폐된 진실 찾기를 향해 막판 스퍼트를 했다. 특히 후배 기자들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정한일보 사회부 부장 유정석(지승현)의 두 얼굴 속에 감춰졌던 '팩트'가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사진=JTBC '모범형사' 포스터



5년 전 여대생 윤지선을 살해한 범인은 오종태(오정세)라는 증거가 나왔지만 이미 재심까지 마쳐 같은 혐의로 처벌하기는 어려워진 상황. 강도창과 오지혁은 오종태를 박건호(이현욱) 살인교사 혐의로 체포할 수 있었다. 오종태는 변호사 덕에 불구속으로 풀려났지만 감옥에 갈 수 있다는 공포감에 법무부 장관 유정렬(조승연)을 위협했다. 오종태는 유정렬에게 동생 유정석의 살인 건을 들먹이며 도움을 청했지만, 유정렬로부터 '더 이상 연락하지 말라'는 냉담한 대답을 들어 또 어떤 꿍꿍이를 벌일지 긴장감을 높였다.

장진수 형사 살인 사건의 범인을 캐던 강도창과 오지혁은 사건 당일 유정석이 다른 이유로 사건 현장 부근 교회를 찾았던 것을 알아냈다. 유정석은 누나를 성고문해 자살하게 만든 조성기가 그 곳에서 김광훈이란 가명으로 목사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그를 찾아갔던 것. 이후 실종된 목사는 강도창과 오지혁 등 강력2팀 형사들에 의해 유골로 발견됐다. 유정석은 유력한 용의자가 됐고, 강도창과 오지혁은 유정석이 조성기를 죽이면서 이를 목격한 장진수 형사까지 살해한 것으로 의심했다.

그러나 정황만 갖고 언론사 부장이자 법무부장관 동생을 피의자 신분으로 만들기는 어려운 상황. 이 때 청문담당관 윤상미(신동미)가 강도창과 오지혁을 도와줬다. 유정렬 장관의 의원 시절 비서관이 지역 폭력배와 검은 거래를 했다는 증거를 넘겨줬고, 진서경(이엘리야)은 기사로 폭로해 수사에 걸림돌이 될 방해물들을 정리해줬다.

유정렬의 발을 묶어놓고, 유정렬과 오정태의 연결고리마저 끊는데 성공한 강도창과 오지혁은 이제 유정석에게 칼을 겨눴다.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정한일보로 찾아간 강도창은 "유정석 부장에 대한 개인적 압수수색입니다. 혐의는 살인"이라고 밝히고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이 끝난 후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서경은 유정석 부장에게 "우리들한테도 해명을 해줘야 되지 않을까요?"라며 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를 요구했다. 이에 유정석은 "진실? 난 죽어 마땅한 놈을 죽였을 뿐이야"라고 충격적인 말을 내뱉었다. 장진수 형사가 살해되던 날 무슨 일이 있었으며, 진범은 누구일까.

'모범형사'는 이제 다음주 방영되는 15, 16회만 남겨두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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