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한밤' 강성훈, 여고생 욕설 논란에 "명백한 허위글"→루머 유포자 사과

2020-08-20 05:5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강성훈이 '여고생 욕설 논란'에 억울한 심경을 고백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가수 강성훈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성훈과 같은 동네에 사는 18세 여고생 A씨의 글이 게재된 바 있다. A씨는 강성훈과 실수로 부딪혀 사과를 했지만, 강성훈이 화를 내며 자신에게 욕설을 하고 세게 밀쳤다고 주장했다.

강성훈은 '한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명백한 허위글이다. 왜 있지도 않은 사실을 소설처럼 지어서 나를 비방하는지 모르겠다"며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분리수거장에서 주민과 부딪히거나 시비가 붙은 적이 없다. 스케줄 외 외출은 꺼린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도 배경만 다를 뿐 비슷한 글이 올라온 적이 있다. 아무래도 이미지가 좋지 않은 편이고, 논란거리가 있었고 하니 나를 대상으로 삼으신 것 같다. 나도 이유를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강성훈이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고소 3일 만에 강성훈의 SNS에 루머 유포를 사과하는 댓글이 게재됐다. "허위사실을 지어내는 건 정당화될 수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강성훈은 "본인은 그렇게 시인했지만 인터넷에 워낙 허위글이 많아 그 사람이 맞는지 모르겠다"며 "이미 고소장이 접수됐기 때문에 한 번 만나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밤' 제작진은 사과문을 작성한 네티즌에게 연락을 취했다. 글쓴이는 "강성훈을 뵌 적도 없다. 어떤 처벌이 나오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평생 반성하겠다. 허위 사실을 유포한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한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