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결승행을 이끈 세르쥬 그나브리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나란히 높은 평점을 받았다. 2골을 넣은 그나브리보다 1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의 평점이 더 높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뮌헨은 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맞아 우승을 다투게 됐다.
뮌헨을 2012-13시즌 이후 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놓은 주역은 그나브리와 레반도프스키였다. 그나브리는 전반 2골을 몰아넣으며 팀에 승기를 안겼고,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막판 쐐기골을 터뜨려 승리를 확정지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그나브리에게 평점 8.4를 줬다. 2골을 넣으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된 그나브리가 최고 평점을 받지는 못했다.
레반도프스키가 8.9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다. 레반도프스키가 전방 공격의 중심이 돼 리옹 수비진에 꾸준히 위협감을 준 것을 높이 평가받은 듯했다.
이들 둘 외에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 조슈아 키미히가 8.3점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8점대 평점은 이들 3명뿐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무려 15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예약했고, 그나브리는 9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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