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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도내 거주 외국인 노동자에 금융 지원 확대

2020-08-20 15:57 | 이동은 기자 | deun_lee@naver.com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전북은행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행해 온 외국인 근로자 금융 지원을 도내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전북은행



전북은행 따뜻한 금융클리닉 전주센터는 F-5(영주권자), F-6(결혼이민자), E-9(비전문취업) 비자를 소유하고 있는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전용 대출상품을 통한 금융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 베트남, 네팔 직원을 고용해 해당국가 외국인 고객을 직접 응대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평일 저녁 7시와 토요일에도 오후 4시까지 금융 서비스 제공하고 필요시 출장 상담도 병행한다. 

또 외국인들의 금융상품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언어로 상품 안내장을 제작해 주변 상가, 외국인 근로자 회사에 배포했다.

전북은행은 따뜻한 금융클리닉 전주센터 외에도 완주산단지점, 익산지점, 군산지점, 정읍지점, 김제지점 등 도내 5개 지점에서 외국인 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자국에서 받은 30~40%의 고금리 대출에서 벗어나 저렴한 중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있어 생활자금 및 고금리 대출 상환 등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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