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김형일의 입시컨설팅(151)] “대입은 전략이다!” 수시컨설팅(3)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2020-08-24 09:49 | 편집국 기자 | media@mediapen.com
[미디어펜=편집국]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의 입시칼럼 ‘김형일의 입시컨설팅’에서는 9월 23일부터 진행되는 수시 원서접수에 맞추어 각 대학별 수시 지원전략을 정리한 ‘수시컨설팅’을 수시 원서접수 전까지 연재합니다.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입시를 각 대학별로 자세하게 설명하여 수험생 및 학부모님들에게 올바른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편집자주>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사진=에스오지글로벌



◈ 중앙대 수시

중앙대 올해 전체 정원내 입학정원 4,343명 중 수시에서 71.7%에 해당하는 3,113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 28.3%에 해당하는 1,230명을 선발한다. 중앙대는 선발전형이 다양하게 개설되어 있어 자칫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학생부교과전형 404명, 학교추천전형 170명 등 두 전형으로 총 574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다빈치인재전형 590명, 탐구형인재전형 538명, SW인재전형 75명, 사회통합전형 24명, 고른기회전형 117명 등 다섯 개 전형으로 총 1,344명, 논술전형으로 789명 등을 선발하며, 정시에서는 ‘가’, ‘나’, ‘다’군에서 총 1,230명을 선발한다. 중앙대는 학생부위주 전형과 논술중심의 수시선발, 수능중심의 정시선발이라는 기본구조를 따르고 있어 꼼꼼히 살펴보면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다.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404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외 제출서류 없이 교과 70%와 비교과 30%로 일괄합산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30% 반영되는 비교과는 출결과 봉사만 형식적으로 반영하는 수준이라 사실상 교과성적에서 당락이 결정된다. 교과는 인문계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교과, 자연계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교과를 반영한다. 학과별 합격자 내신성적 평균은 서울캠퍼스 인문계는 1.31~2.17등급, 자연계는 1.31~2.03등급 분포를 나타내고 있으며, 안성캠퍼스에 위치한 생명공학대학은 2.41~3.37등급을 나타내고 있다.


수시 학교장추천전형

중앙대의 또 다른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은 170명을 선발하는데, 고교별 추천가능 인원은 최대 4명인데, 이중 서울캠퍼스는 최대 3명까지 추천이 가능하다. 보편적으로 교과성적 수준에 따라 추천권을 부여하는 고교들이 많기 때문에 서울캠퍼스 인문계는 1.27~1.56등급, 자연계는 인문계는 1.26~1.41등급, 안성캠퍼스 자연계는 2.024~.2.40등급 정도의 합격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내신 수준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비교해 보면, 상위권 학과는 비슷하고, 비선호학과와 비교해서는 높은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부교과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학교장추천전형 도전을 우선순위로 설정하되, 안정적인 합격을 원한다면 학과를 하향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다빈치형인재, 탐구형인재, SW인재)

중앙대의 주요 학생부종합전형은 다빈치형인재, 탐구형인재, 그리고 SW인재가 있다. 세 전형 모두 면접을 없애고,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가지고 서류평가 100%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합격자를 선발한다.
 
다빈치형인재는 590명을 선발하는데, 교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균형적으로 성장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다. 이러한 인재상에 맞춰 학생부 각 항목을 통해 학업역량과 탐구역량, 통합역량, 발전가능성, 인성의 5가지 요소를 각각 20%로 균등하게 반영한다. 따라서 전반적인 학업능력이 우수하고, 자치활동, 동아리 등과 같은 학교생활 전반에 충실하게 참여한 학생들에게 적합한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전년도 합격자들의 교과성적 평균등급은 인문계는 1.70~3.40등급, 자연계는 1.60~2.70등급이었다.

탐구형인재는 538명을 선발하는데, 평가요소는 다빈치형인재와 유사하지만 한 가지 요소가 다르다. 다빈치형인재의 통합역량(20%) 대신, 전공적합성(30%)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을 고려하는 수험생들은 보통 ‘탐구형인재의 학업수학능력 비율이 높아 내신이 높은 학생이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심화적인 학습능력을 쌓아온 경험을 요구하기에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는 오해다. 전년도 합격자들의 교과성적 평균등급은 인문계는 2.30~4.20등급, 자연계는 1.80~4.30등급이었다.

SW인재는 소프트웨어대학에서 75명을 선발하는데, 평가요소는 탐구형인재와 마찬가지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을 준비하던 학생들 중 소프트웨어 분야를 희망하는 매니아적인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으로 교내 소프트웨어관련 대회나 소프트웨어 관련 동아리 등에서 뛰어나 결과를 돌출한 학생들은 적극 권해 볼 수 있는 전형이다.


수시 논술전형

논술전형은 의학부 26명을 포함한 전체 학과에서 789명을 선발하는데, 논술 60%와 학생부 40%의 일괄합산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당락은 논술에서 결정된다. 논술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동일한데, 한국사 4등급이내를 필수로 ‘인문계’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 중 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 ‘의학부’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4개 영역 등급 합 5이내’, ‘자연계(서울)’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 ‘자연계(안성)’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2개 영역 등급 합 5이내’이며, 제2외국어와 한문을 사회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인정하여 반영하며, 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을 반영하되, 인문계와 의학부는 2과목 평균을 반영한다.


◈ 경희대 수시

경희대는 올해 전체 정원내 모집인원 4,741명 중 수시에서 67.3%에 해당하는 3,193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 32.7%에 해당하는 1,548명을 선발한다. 수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네오르네상스전형 1,180명, 고교연계전형 750명, 논술전형으로 논술우수자전형 684명 등을 선발하며, 정시에서는 ‘가’군에서 611명, ‘나’군에서 725명 등을 선발한다. 경희대는 지난 몇 년 동안 일관성 있는 대입전형을 운영하며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입시준비의 부담을 완화해 왔다. 여기에 해마다 전년도 입시결과를 상세히 공개하며 수험생들의 지원전략 설정을 돕고 있다.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은 교사추천서 제출 폐지 및 의학계열 면접시간 단축을 통해서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해주려 노력하고 있다.


수시 네오르네상스전형

네오르네상스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성적 10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평가 성적 30%로 선발하되,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에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가 활용된다. 인재상에 맞추어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서류는 자기소개서이다. 고교 재학기간의 활동 중 인재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실적을 선별하여 자기소개서의 각 항목에 일관성 있게 표현해 낼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할 것이다. 전년도 합격자들의 교과성적 평균등급은 서울캠퍼스 인문계는 1.8~3.5등급, 자연계는 1.7~3.7등급, 국제캠퍼스 인문계는 3.1~4.4등급, 자연계는 1.9~3.0등급 수준이었다. 물론 정성적인 서류평가가 진행되기 때문에 교과성적만으로는 합불 여부를 가늠할 수 없다. 실제로 교과성적보다는 활동에 대한 평가가 중심이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둔 소신 있는 지원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수시 고교연계전형

고교연계전형은 서류평가 70%와 교과성적 30%의 일괄합산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합격자를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다. 고교별 추천인원은 인문계 2명, 자연계 3명, 예체능계 1명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선발인원은 750명으로 모집규모가 크고, 별도의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교과성적의 정량적 반영비율은 30%로 교과반영은 ‘인문계’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자연계’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예·체능계’는 ‘국어, 영어’를 반영한다. 전년도 합격자들의 교과성적 평균등급은 서울캠퍼스 인문계는 1.4~1.8등급, 자연계는 1.4~2.1등급, 국제캠퍼스 인문계는 2.0~2.5등급, 자연계는 1.5~2.0등급 수준으로 네오르네상스전형 합격자들보다는 훨씬 높은 교과성적이 나와야 했다.


수시 논술전형

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은 매년 조금씩 축소되어 올해는 684명을 선발하는데, 논술고사 성적 70%와 학생부 30%를 일괄합산하여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경희대 논술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달성이 어렵지 않아 매년 많은 학생들의 지원이 집중된다. 특히 지원경쟁률이 매우 높다보니 선발학과의 소규모 인원감소에도 실질경쟁률은 치솟게 된다. 따라서 접수경쟁률은 매우 높지만, 학과선택에 따른 실질경쟁률을 고려하여 지원전략을 설정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수시 글로벌(영어)전형

실기우수자전형인 글로벌(영어)전형을 통해 국제학과 30명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 성적 10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평가 성적 30%로 선발하되,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는 필수제출서류이나 개인 활동자료 및 실적물은 선택사항이며, 개인활동 자료 및 실적물은 A4 용지 규격으로 최대 20매까지 제출할 수 있지만, TOEIC, TOEFL, TEPS 등 공인어학성적은 평가에 반영하지 않으며, 제출이 불가능하다. 어학분야의 교내 활동 참여도가 높고, 영어면접이 가능한 학생은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자.


◈ 한국외대 수시

한국외대는 올해 2021학년도 전체 정원내 모집인원 3,377명 중 수시에서 63.9%에 해당하는 2,159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 36.1%에 해당하는 1,218명을 선발한다. 수시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491명,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626명, 신설된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 368명, 논술전형 489명 등을 선발하며, 정시에서는 ‘가’군에서 287명, ‘나’군에서 581명, ‘다’군에서 350명 등을 선발한다. 대학의 특성상 다양한 외국어학과가 존재하여 수험생 입장에서는 학과선택에 대한 고민이 따르게 된다.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나타내는 학과를 선택하는 전략은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유용한 수단 중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자신의 지원 성향에 따라 신중하게 지원학과를 선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총 491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서울캠퍼스에서 170명, 글로벌캠퍼스에서 321명을 각각 선발하는데, 내신이 우수한 수험생들은 학생부교과전형 지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 학생부 교과 90%와 비교과(출결, 봉사) 10%의 일괄합산으로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전년도에는 없었으나 올해는 다시 부활하여 서울캠퍼스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4이내’이고, ‘한국사영역 4등급 이내’, ‘제2외국어 및 한문을 사회탐구영역 1과목으로 대체 가능’하며, 글로벌캠퍼스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전년도 합격자들의 교과성적 평균등급은 서울캠퍼스는 1.30~2.36등급, 글로벌캠퍼스 인문계는 1.61~3.18등급, 자연계는 2.51~2.98등급이었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은 서울캠퍼스 371명, 글로벌캠퍼스는 255명 등 총 626명을 선발하는데,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교사추천서 없이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만 제출한다. 1단계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 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평가 30%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하고, 2단계 면접평가에서는 개별 블라인드 면접으로 전공적합성, 논리적 사고력,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국외대의 경우 타 대학에 없는 전공이 많아 수험생들은 전공적합성 부분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줘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전공적합성은 교과와 비교과 모두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교과방면에서는 고교교육과정 내에서 가장 관련이 깊은 과목들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하게 되며(예: 외국어관련 학과 지원자의 경우, 국어/영어/제2외국어 교과의 잠재력 및 성취도 참고), 비교과 방면에서는 해당 전공에 대한 관심, 열정, 노력의 과정 등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동아리활동, 자치활동, 봉사활동 등)을 참고한다. 전년도 합격자들의 교과성적 평균등급은 서울캠퍼스는 1.60~3.80등급, 글로벌캠퍼스 인문계는 2.90~4.80등급, 자연계는 2.70~4.10등급이었다.


수시 논술전형

논술전형은 전년도보다 4명 감소한 총 489명을 선발하는데, 서울캠퍼스에서 374명, 글로벌캠퍼스는 인문계열에서만 115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70%, 교과 27%, 비교과(출결, 봉사) 3%로 일괄합산으로 선발하지만 실제 당락은 논술고사에서 결정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글로벌캠퍼스는 적용하지 않고, 서울캠퍼스 전 학과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4이내’이며, 단, LD/LT학부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3이내’이며, ‘한국사영역 4등급 이내’, ‘제2외국어 및 한문을 사회탐구영역 1과목으로 대체 가능’으로 전년도보다 조금 완화되었다. 전년도 합격자들의 교과성적 평균등급은 서울캠퍼스는 2.85~4.68등급, 글로벌캠퍼스 인문계는 4.03~5.68등급이었다.


◈ 서울시립대 수시

올해 2021학년도 서울시립대의 정원내 모집인원은 1,711명으로 수시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93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563명, 논술전형으로 101명 등 1,070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가’군에서 605명, ‘나’군에서 36명 등 641명을 선발한다. 타 주요대학에 비해 규모는 적은편이다. 하지만 개설학과 대부분이 인문계의 행정학과, 세무학과, 자연계의 화학공학과, 통계학과와 같은 선호학과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매년 치열한 진학경쟁이 펼쳐진다.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올해 193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학생부 반영방법은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교과 70%와 그 외 과목이 30% 반영되고,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교과 70%와 그 외 과목이 30% 반영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탐/과탐(상위 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7이내,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상위 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이다. 자기소개서와 같은 추가 제출서류와 면접과 같은 대학별고사가 없어 지원 후 당락 결과를 기다리며 수능 준비에만 몰두할 수 있다. 이러한 편의성으로 인해 학생부교과전형은 경쟁률이 높은 편이나 타 대학 중복합격에 의한 미등록으로 충원합격도 활발하게 진행된다는 점에서 내신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도전해 볼만 하다. 전년도 합격자들의 교과성적 평균등급은 인문계열은 1.32~1.84등급, 자연계열은 1.24~1.90등급이었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563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로 2~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와 면접평가 50%로 최종합격자를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에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가 활용되며, 2단계 면접평가 반영비율 50%는 당락이 뒤바뀔 만한 높은 비율이므로 자기소개서 작성 단계에서부터 자신의 실적과 스토리를 꼼꼼하게 정리하고 철저한 면접대비 자세가 필요하다. 전년도 합격자들의 교과성적 평균등급은 인문계열은 2.12~4.14등급, 자연계열은 2.01~4.14등급으로 일반고 학생을 기준으로 인문계, 자연계 학생 모두 2.5등급 내외에서 지원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선호학과의 경우 1등급 중반 수준부터 비교과실적 상황을 확인하고 합격전략을 설정해볼 것을 추천한다.


수시 논술전형

101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은 전년도의 다단계 선발방식과는 다르게 올해는 논술 60%와 학생부교과 40% 일괄합산 방식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의 실질반영비율이 크지 않아, 여느 대학과 마찬가지로 4등급 이내의 학생이라면 높은 논술성적을 통해 합격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핵심인 논술고사 점수는 학과별 편차가 비교적 크게 나타난다. 전년도 인문계열에서는 반영 점수인 6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학과별 합격자 평균이 448.14~565.08점까지 다양한 점수가 나타났으며, 자연계열 역시 학과별로 183.75~474.00점까지 큰 편차의 점수들을 기록했다는 점을 참고하자. 글/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미디어펜=편집국]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