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마오 어때요?"…'놀면 뭐하니?', 이효리 발언→中 네티즌 비난에 "특정 인물 지칭 아냐"

2020-08-24 13:45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놀면 뭐하니?' 측이 이효리의 '마오'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2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8월 22일 방송 중, 출연자인 이효리 씨가 활동명을 정하는 과정에서 언급한 '마오'와 관련해 일부 해외 시청자분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는 내용을 접하게 됐다"며 "보내주시는 우려처럼 특정 인물을 뜻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어제부터 제공되는 유료 서비스에서는 해당 내용을 편집했다"며 "또한 이효리 씨의 최종 부캐명은 다른 이름으로 정해진 상태다. 앞으로 보다 세심하고 신중하게 방송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걸그룹 환불원정대를 결성한 이효리, 엄정화, 제시, 화사의 모습이 그려진 바 있다. 이날 이효리는 새로운 활동명에 대해 논의하던 중 "글로벌하게 중국 이름 어떠냐. '마오' 어떤가"라고 물었다. 

방송 이후 일부 중국 네티즌은 '마오'라는 이름이 중국의 전 국가주석 마오쩌둥(모택동·毛澤東)을 가리킨다며 이를 중국에 대한 조롱이라고 비판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