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이날 회의에는 평소보다 적은 참석자들이 유리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앉아 회의를 했다./청와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해 24일부터 대통령 주재 회의의 경우 참석자를 필수 인원으로 최소화해 진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오늘 수보회의 회의실에는 처음으로 좌석간 좌우로 플라스틱 투명 칸막이가 설치됐다. 회의실에 최소 인원이 참석하는 대신 전 비서관급 이상이 내부 실시간 영상중계시스템을 활용해 회의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이날 아침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참모회의 또한 여민3관 소회의실에서 플라스틱 투명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마스크를 쓴 채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이날 회의에는 평소보다 적은 참석자들이 유리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앉아 회의를 했다./청와대
이와 함께 이날부터 청와대 근무자들은 출‧퇴근 시에는 물론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때도 상시 마스크를 착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내식당 이용 시 식사 중에도 대화를 일체 금지하도록 대응수칙을 마련했다.
앞서 청와대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주재 코로나19 비상점검회의 체계를 마련해 지난주부터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