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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1분] '애로부부' 이상아 "불륜의 끝은 좋을 수 없어…웬만하면 참아야"

2020-08-25 01:2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상아가 불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는 이혼 가사법 전문인 이민정 변호사가 출연했다.

이날 홍진경은 "저희 '애로부부'에서 실화를 드라마로 재구성하는 '애로드라마' 코너를 보신 시청자들이 '저런 일이 진짜 있느냐'며 엄청나게 흥분하고 계신데, 실제 법정에서 그런 사례들을 볼 수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민정 변호사는 "있다"며 "제가 맡은 사례 중에서는 어떤 여성이 남동생 아내와 남편 간의 불륜을 의뢰하기도 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배우자의 불륜 상대가 내 결혼식 사회까지 봐 준 10년 지기 친구, 내 아이 친구의 부모이자 절친한 이웃인 경우도 많다. 이처럼 믿었던 사람과 내 배우자의 불륜에서 오는 분노는 상상 이상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애로부부' 방송 캡처



최화정은 "그렇게 불륜을 저지르고도 '우리는 사랑이다'라며 잘 사는 사람들도 있냐"고 물었고, 이민정 변호사는 "있긴 한데 끝이 안 좋은 경우가 많다. 막상 소송을 당하면 문제가 달라지고, 그 과정에서 그들도 끝을 보게 된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용진은 "그런 사람들은 끝이 안 좋아야지, 무슨 해변에서 모히또 마시면서 여유롭게 지내고 그러면 안 된다"며 불륜은 어떤 상황에서든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상아는 "불륜의 끝이 좋을 수가 없기 때문에 내가 웬만하면 참으라고 하는 것"이라고 의견을 더했다. 세 번의 이혼을 딛고 '애로부부'를 통해 이혼과 불륜 문제를 정면으로 접하고 있는 그는 "최근에 박원숙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네가 늘 밝은 모습만을 보여줬는데, 너답지 않게 진지한 모습도 좋더라'라며 응원해주셨다"고 전하기도 했다.

'애로부부'는 뜨거운 '에로'는 사라지고 웬수 같은 '애로'만 남은 부부들을 위한 '앞담화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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