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전날 식품물류 전문기업 진성비에프의 신규 물류센터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5만3000㎡(약 1.6만평), 국제 규격 축구장 약 7.5개의 규모로 공사 금액은 약 420억원이다. 이달 말 착공해 2021년 말 준공 후 자체 물류센터 및 임대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창고는 6개층이고, 이중 냉장・냉동창고 5개층은 주차램프로 자주식 접안이 가능하며, 화주가 독립적으로 운영 가능한 수직형 저온창고다.
주차 램프 평균 경사도가 7%대로 운전이 용이하고 층당 화물차량이 최소 12대 이상이 동시 접안이 가능하다. 각층별 개별 냉동기가 설치됐고 주차램프 안쪽으로 약 744㎡(약 225평) 규모의 휴게 마당이 조성될 예정이다.
용인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진성물류센터는 영동고속도로 용인IC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경부고속도로 동탄JC도 인접했다. 인근으로 2025년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2026년 제2외곽순환도로가 예정됐다.
진성비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편의식을 비롯해 식품에 대한 전반적인 소비가 예년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며 “이번 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늘어나는 식품 소비 추세에 발맟춰 물류 운영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기술영업본부 상무는 “최근 3~4년 사이 경기 이천, 평택, 오산 등지에서 4개의 물류센터를 준공했고 이어서 용인 지역까지 수주 시공해 '경기 남부 물류벨트'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