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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다음달 초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 발표

2020-08-25 17:39 | 이동은 기자 | deun_lee@naver.com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DGB대구은행은 지난해부터 2년여간 진행한 차기 대구은행장 선정을 위한 최고경영자(CEO)육성프로그램 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9월 초 최종 차기 행장 내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사진=DGB대구은행



차기 행장 후보는 황병욱 부행장보, 김윤국 부행장보, 임성훈 부행장보 등 3명이다.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해 1월 김태오 회장을 대구은행장으로 추천하고, 당시 10개월여 이어진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인 겸직체제를 결의했다. 

대구은행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른 최고경영자 육성 및 승계절차 수립을 위해 ‘DGB CEO육성 프로그램’을 2년에 걸쳐 진행했다.

지난해 DGB금융지주 및 대구은행 현직 임원 19명을 대상으로 DGB포텐셜 아카데미, 외부 전문 코치와의 1대1 코칭, 다면평가 및 심층인성검사 프로그램과 전략과제 발표 등을 진행한 결과, 황병욱 부행장보, 김윤국 부행장보, 임성훈 부행장보 등 3명이 숏리스트에 올랐다.

숏리스트 후보군은 2단계 심화 교육 및 평가 프로그램으로 중요 계열사 OJT, 집중 어학능력 개발과정,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1대1 멘토링 과정인 CEO 아카데미와 경영 이슈에 대해 집중 토의하는 DGB 경영자세션 등을 실시했다. 

또 그룹 토의 프로그램과 은행장 후보로서의 비전 및 사업계획 발표로 2단계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예상외의 변수로 내정자 선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지주 및 은행 모든 사외이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하여 육성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면서 오는 9월초 최종 내정자를 선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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