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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금융권 채용박람회 비대면으로 26∼28일 개최

2020-08-26 11:57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가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됐다. 이번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대신 구직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간도 예년에 비해 하루 더 늘어났다. 

지난해 8월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에서 진행된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 모습/사진=미디어펜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관은 모두 54개사다. 은행 13개사, 금융투자회사 6개사, 생명보험사 3개사, 손해보험사 7개사, 카드사 7개사와 함께 금융협회 6곳, 금융공기업 12곳 등이 참여한다.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fjf.co.kr)에는 금융권 기업과 구직자간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기업별 온라인 통합 채용정보관이 운영된다. 또한 각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하반기 채용전형 및 실시간 질의응답이 진행되는 라이브 채용설명회, 입사 1~5년 현직자들의 금융권 취업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토크 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은 AI 역량검사 평가 우수자 2300여명을 대상으로 26~27일간 비대면 면접을 실시한다. 비대면면접자 중 우수 면접자에 대해서는 하반기 공채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줄 예정이다.

비대면 면접 신청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이뤄진다. 더 많은 구직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인당 1개 금융회사로 지원 기회가 제한된다. 비대면 면접에 참가하지 않는 구직자들은 비대면 채용전형에 대비할 수 있는 AI 역량검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2020 온라인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개막식에서 “금융환경이 급변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현재가 그 어느 때보다 인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또 “디지털‧비대면화 등 급격한 환경변화 속에서 금융은 우리 경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대표적 분야”라며 “금융권에 적극적 인적 투자 및 다양한 인재 선발을 통해 환경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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