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손혜정 기자]홍정욱 전 한나라당(미래통합당 전신) 의원의 SNS 글이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의 의미심장한 작별 인사를 두고 서울시장 출마설 등 정계 복귀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홍 전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건 즐거웠다. 항상 깨어있고, 죽는 순간까지 사랑하며,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여러분의 삶을 응원한다. It's been a joy. Thank you"라는 글을 게재했다.
홍 전 의원은 그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리는 등 활발하게 소통을 이어왔다. 그러나 작별 인사와 같은 의미심장한 메시지에 네티즌 사이에선 그의 정계 복귀 가능성이 점쳐졌다.
홍정욱 전 한나라당(미래통합당 전신) 의원이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린 메시지가 연일 화제다./사진=홍 전 의원 SNS
홍 전 의원 글에는 "서울시장 경선에 참여하시나", "홍정욱 서울시장 기다린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와 함께 홍 전 의원의 테마주로 거론되는 KNN도 26일 장초반 상승하면서 활동 재개 관측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앞서 홍 전 의원은 지난해 정계 복귀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딸의 마약 밀반이 혐의로 무산된 바 있으며 홍 전 의원 딸은 지난 6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에 홍 전 의원은 "모든 것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제 아이가 다시는 이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철저히 꾸짖고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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