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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이욱 W재단 이사장과 결혼 발표…공개 연애 1년 만 결실

2020-08-26 23:15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벤(29)이 이욱 W재단 이사장(32)과 결혼을 발표했다.

벤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족한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며 이욱 이사장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저희 둘 다 완벽하진 않지만 서로의 허물은 덮어주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며 예쁘고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한다"며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친지들만 모시고 소규모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결같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다"고 인사했다.


사진=이욱 W재단 이사장, 벤 인스타그램



벤과 이욱 이사장은 지난해 9월 2일 "모임 자리에서 만나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열애를 인정한 뒤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벤은 솔로로 전향해 '열애 중', '꿈처럼'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욱 이사장은 기후변화와 기후 난민 긴급 구호, 자연 보전 캠페인 등에 앞장서는 국제구호기관 W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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