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산업은행은 최초로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을 결정한 아주스틸에 스마트공장 신축을 위한 3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북 구미에 소재한 아주스틸은 수익성 악화로 적자가 지속되던 필리핀 마닐라 법인을 철수하기로 했다. 이에 친환경 건축용 및 가전용 내·외장재 생산을 위해 총 600억원을 투자해 김천1 일반산업단지 내 스마트공장을 다음달 착공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지난 13일 경상북도와 경북지역 중소·중견기업의 리쇼어링과 생산성 고도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리쇼어링 금융지원과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설비투자 붐업 프로그램과 일자리창출기업 지원자금 등 장기저리 정책자금을 활용한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성공적인 스마트 리쇼어링 지원을 통해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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