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슈퍼카의 강력한 성능을 책임질 유연성과 경량화에 성공한 맥라렌의 새로운 아키텍처를 27일 공개했다.
맥라렌은 획기적인 신형 슈퍼카용 아키텍처를 맥라렌이 처음 완성차 생산을 시작했던 모델인 12C에 적용한 모노셀(MonoCell) 섀시만큼이나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새 아키텍처는 맥라렌의 최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성능을 극대화하도록 설계 및 생산됐다. 새 아키텍처의 혁신성은 차체 중량을 줄일 수 있는 각종 요소를 제거해 전체적인 중량을 줄이는 동시에 유연하고 견고함을 바탕으로 안전성까지 높였다는 점이다.
맥라렌의 새 아키텍처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맥라렌 P1의 계보를 이을 하이브리드 슈퍼카는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새 아키텍처는 맥라렌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초경량 카본파이버 섀시로 지난해 오픈한 맥라렌 컴포지트 테크놀러지 센터(McLaren Composites Technology Centre, MCTC)에서 생산돼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로 공급돼 차량 생산에 투입된다.
맥라렌은 카본파이버 소재 가공 및 제조에 있어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 하이브리드 슈퍼카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으며, 새 아키텍처 역시 업그레이드를 거쳐 적용될 것이다.
마이크 플루이트 맥라렌 오토모티브 CEO는 “맥라렌이 브랜드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경량화에 관한 기술 개발에 이어 전기 파워트레인의 도입은 궁극적으로 성능과 효율성이 함께 진일보된 슈퍼카를 개발하기 위함”이라며 “맥라렌은 최고의 성능과 효율성을 지닌 슈퍼카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왔으며 하이브리드 슈퍼카 역시 맥라렌 고객들은 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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