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진의 기자]정부가 대규모 공급대책을 내놓고 시장 안정화에 힘쓰고 있지만 청약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에서 알짜 단지들이 28일 일제히 공급에 나서 수요자들의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삼동1지구 B2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삼동역'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희건설도 경기도 용인 처인구 일대에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삼동역'…분당·서울 접근성 양호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지하 5층~지상 20층, 총 7개 동, 전용면적 63~84㎡, 총 565가구로 조성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63㎡A 79가구 △63㎡B 112가구 △75㎡A 261가구 △75㎡B 51가구 △84㎡ 62가구다.
예상 분양가는 평균 3.3㎡당 1530만원대로 책정될 것이라는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들의 평가다.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경강선 삼동역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해당 단지에서 삼동역까지는 810m 정도로 도보 이용시 약 12분 정도 소요된다. 특히 삼동역을 통해 분당 이매역까지는 5분(1정거장), 판교역까지는 8분(2정거장)정도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해 강남역까지도 6정거장이면 갈 수 있고 분당과 판교를 넘어 서울 강남까지 이동 가능한 것이 단지의 강점으로 꼽힌다. 경충대로가 인접해 성남IC와 이천시, 하남시로 이동하는 3번국도와 용인과 하남시로 이동하는 45번국도와도 가까운 편이다. 강남과 양재, 송파지역 등으로 이동하는 광역버스 노선도 다양해 버스를 이용한 강남권역 이동도 가능하다.
특히 힐스테이트 삼동역이 들어서는 삼동지구는 현재 광주시 삼동역세권개발지구 사업이 진행 중이다. 삼동1지구와 3지구에서 약 42만6500여㎡ 규모로 도시환경개발사업이 진행되며, 개발완료 시 광주시를 대표하는 주거지역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례중앙역에서 삼동역을 잇는 ‘위례신사선 연장선’도 2019년 7월 사전타당성조사가 들어갔다. 삼동역이 개통되면 위례신도시와 성남시 등으로 이동이 가능해져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철역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어 가격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 광주시 역동에 있는 경강선 광주역세권단지인 'e편한세상 광주역2단지’(2016년 11월 입주)전용 84㎡는 6억6700만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까지 올랐다. 분양가였던 3억4860만원에서 약 3억원 가량 뛴 것이다.
삼동역 인근 P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서울, 분당, 판교까지 10여분 안에 이용할 수 있는 점에서 생활권을 같이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예상 분양가가 1500만원대로 잡히고 있는데 앞서 공급한 1900만원대 단지들도 완판된 상황이기 때문에 청약 결과까지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서희건설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교육·교통 양호
서희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유림동 330-1에서 선보이는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는 총 21개동, 지하 2층~최고 36층 규모의 총 1963가구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 중 964가구가 일반분양 분으로 구성했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52㎡ 127가구 △53㎡ 137가구 △59㎡A 332가구 △59㎡B 177가구 △62㎡ 15가구 △71㎡A 79가구 △71㎡B 63가구 △84㎡ 31가구 △105㎡PA 3가구 등이다.
예상 분양가는 평균 3.3㎡당 1200만원대로 책정될 것이라는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들의 분석이다.
단지는 경전철 에버라인 보평역이 도보 4분 거리다. 또한 광역버스(신논현역, 강변역 등) 탑승 정류장이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개통이 예정된 제 2경부고속도로와 제 2외곽순환도로의 직접 수혜지로도 평가된다.
용인 IC가 5분 거리에 인접해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며 주변에 용인버스터미널, 이마트, 처인구청, 용인시종합운동장 등의 생활 기반시설이 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가운데 개발이 본궤도에 오른 고림지구의 생활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어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갖췄다.
교육여건으로는 성산초등학교가 경안천을 사이에 두고 있는 거리이며 고림지구 내 고유초, 고유중 등도 신설 예정으로 교육 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처인구 일대 L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역세권 입지와 교육여건동 양호해 자녀 교육을 중시하는 학부모들의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은 SK하이닉스가 들어서는 호재 지역으로 꼽히고 있어 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는 비교적 떨어지지만 입지적 여건이 양호해 청약 결과도 기대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