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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서울 문래동 철공소 찾은 까닭은?

2014-11-21 13:42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철공소 집적지에 있는 문래 소공인특화지원센터 확대이전 개소식에 참석했다.

문래동 철공소 골목은 1960년대 경제발전 태동기부터 자연적으로 형성된 산업지역으로 역대 대통령을 통틀어 이곳을 방문한 것은 박 대통령이 처음이다.

이곳은 규모가 영세하지만 최고의 금속가공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산업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창조경제를 통해 활력을 회복할 필요성이 가장 큰 곳 중 하나라는 점에서 방문하게 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문래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방문, 철공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최근에는 거리특화·환경개선사업과 철을 소재로 한 인테리어소품 공동개발 등 신사업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협동조합 결성을 통한 판로 확보 추진으로 '메이드 인(Made in) 문래' 제품을 만들겠다는 움직임도 일고 있는 곳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뒤 센터 내 전시장을 돌며 이 지역 철공인과 예술인의 작품 등을 둘러봤다.

이어 박 대통령은 청년인력 양성, 생산환경 개선, 신사업모델 발굴, 예술인 협업 등에 대해 철공인, 예술인 등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센터와 두산인프라코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문래동 철공인 발전을 위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문래 창조나무 서약식'에도 참석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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