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름값이 5주째 0원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전국 기름값이 5주째 0원대 등락을 나타내며 안정적인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1원 내린 ℓ당 1361.1원을 기록했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 휘발유 가격은 ℓ당 1457.3원으로 지난주보다 0.1원 떨어졌다. 최저가 지역 대구 휘발유 가격은 1.1원 내린 ℓ당 1333.4원이었다.
평균 휘발유 가격이 1400원대인 지역은 서울뿐이었고, 그 외 다른 지역들은 1300원대를 보였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330.2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 휘발유는 ℓ당 1368.5원이었다.
경유 판매가격도 지난주보다 0.1원 떨어진 ℓ당 1163.6원을 보였다.
국내 기름값은 국제유가를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하는데, 이달 둘째 주부터 국제유가가 상승세라 조만간 국내 기름값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관측이 나온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에도 소폭 올랐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44.5달러로 지난주보다 0.5달러, 국제 휘발유 가격은 48.3달러로 0.6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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