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건강을 회복해 현장 복귀, 다시 선수단을 지휘한다.
SK 구단은 29일 "염경엽 감독이 오는 9월 1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현장에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SK 측은 지난 28일 받아본 염경엽 감독의 건강 검진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염 감독과 면담 후 구단 내부 회의를 통해 염 감독의 현장 복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6월 25일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 경기 도중 덕아웃에서 실신해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다. 팀 성적에 부진에 따른 극심한 스트레스와 수면 및 식사 부족이 원인이었다. 염 감독은 최소 2개월 간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거쳐 자택에서 안정과 휴식을 취해왔다.
염 감독의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그동안 SK 와이번스 선수단은 박경완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이끌어왔다. 염 감독이 9월 1일 인천 LG 전부터 다시 팀을 지휘함에 따라 박경완 대행은 원래 위치인 수석코치로 돌아가 염 감독을 보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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