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해 제일 미항(味港)이라는 홍성 남당항 방파제등대가 9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은 천수만을 두고 안면도와 마주보는 어항으로, 남당항 방파제등대는 방파제 끝자락에 있는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높이 12m의 흰색 철탑 등대라며, 31일 이렇게 밝혔다.
홍성 12경 중 제2경인 남당항은 낙조관광 명소로 꼽히며, 인근에는 세계적인 겨울철새 도래지인 서산간척지와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는 '치유의 섬' 죽도, 영화 '피끓는 청춘' 촬영지인 속동전망대도 있어, 가족과 함께 일몰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또 천수만에서 갓 잡은 대하, 새조개, 꽃게, 우력, 광어 등 싱싱한 수산물을 사시사철 맛볼 수 있는 서해안의 대표적 미항으로 유명하다.
겨울철 별미인 새조개와 가을이 제철인 대하는 전국 미식가들을 불러모으는데, 대하는 키토산 성분과 단백질,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체내의 노폐물과 불순물을 배출해 미용과 혈액순환에도 좋다.
해수부는 '이달의 등대 도장 찍기 여행'을 통해 등대 방문자와 여행후기 작성자 일부를 선정, 이달의 등대가 새겨진 기념품과 세계문화유산 등대를 탐방할 수 있는 자유여행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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