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다비드 실바가 새 동료들과 인사도 하지 못한 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레알 소시에다드 구단은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다비드 실바가 오늘 PCR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실바는 라스 팔마스에서 실시한 첫 번째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산 세바스티안에 도착해 실시한 두 번째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실바는 레알 소시에다드 새 동료들과 만나보지도 못한 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실바는 지난 8월 18일 맨시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했다. 현재 실바는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럽 축구계는 유명 선수들의 잇따른 코로나19 감염으로 비상이 걸렸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 토트넘의 탕귀 은돔벨레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파리 생제르맹(PSG)의 스타 앙헬 디 마리아와 레안드로 파레데스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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