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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삼성전자 임직원 퇴직준비는 어떻게?

2014-11-22 07:37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전경련, 대기업 협력사·중견기업 임직원 퇴직설계 교육 나서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대기업 협력사와 중견기업 임직원들이 퇴직 이후 창업이나 재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퇴직설계교육을 진행했다.

   
▲ 뉴시스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1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오리온, 파리크라상, 안랩 등 중견기업과 대기업 협력사 등 38개사 인사책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업 협력사 및 중견기업을 위한 제2회 전직지원서비스 설명회’를 가졌다.

300인 이상 대기업 협력사와 중견기업 인사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6월 33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1차 설명회에 이은 것이다.

이날 전직지원 우수 사례로 선정된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로 퇴직관리를 체계적으로 시스템화한 ‘경력컨설팅센터의 운용성과와 비전’을 제시했다. KT는 재직자 변화관리와 퇴직자 전직지원 종합프로그램인 'KT라이프플랜'을 발표했다.

양금승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40·50대 중장년 10명 중 7명 가량이 사전준비없이 퇴직대열에 합류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협력사나 중견기업도 45세 이상의 임직원들이 제2의 인생을 미리 설계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준다면 회사에 대한 자긍심과 업무몰입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김정기 ㈜오리온 인사팀 부장은 “임직원들이 심적 안정성을 유지해야 근로의욕과 직장만족도가 향상되기 때문에 재직중의 직무교육 뿐만 아니라 퇴직이후 체계적인 생애설계까지 지원할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앞으로 기업환경에 적합한 전직지원프로그램의 도입 및 구축방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력센터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전직지원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내년에도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전직지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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