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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코로나19와 폭염 속 현장 근로자 건강 관리 나서

2020-09-01 12:41 |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쌍용건설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연이은 장마, 태풍, 폭염 등으로 심신이 지친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관리에 나섰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위치한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 아파트 현장 보건관리자가 얼음물 탱크를 등에 맨 ‘워터보이’로 변신해 현장 곳곳을 다니며 현장에서 지급한 쿨스카프를 착용한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물을 제공해 주고 있다. /사진=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은 야외 작업 근로자들에게 쿨스카프와 땀흡수대 등을 지급하고, 보건관리자(워터보이)가 현장 곳곳을 찾아 다니며 얼음물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혹서기 취약근로자들을 위해 작업투입 전 체온과 혈압 등 간단히 건강상태를 확인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가장 더운 오후 시간에는 아이스크림 또는 수박 화채를 제공하는 등 각 현장 별로 더위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 현장 내 휴게실에는 냉풍기와 에어컨, 무중력 간이침대를 마련하고, 언제든 얼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외제빙기도 설치했다.

동시에 모든 현장은 주 2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매일 근로자들의 체온측정과 증상 유무를 확인하는 동시에 언제든 손쉽게 손을 씻을 수 있도록 개수대를 증설하는 등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현재 회사의 최대 관심사는 직원과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이라면서 "'여름철 현장 안전보건관리 체크리스트' 및 '혹서기 안전·보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질식, 열, 식중독 등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여름철 재해 유형부터 각 상황에 따른 응급처치 및 안전관리 대책까지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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