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독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 -6.8%서 -5.8%로 상향

2020-09-02 10:56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독일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8%에서 -5.8%로 상향조정했다.

독일 자동차 공장 [사진=다임러코리아 제공]



페터 알트마이어 경제에너지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충격을 받은 독일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독일 경제는 지난 2분기에 -9.7%의 성장률을 기록했었다.

알트마이어 장관은 "상반기의 경기침체는 우리가 두려워했던 것보다 심하지 않다"면서, V자 모양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4.4%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2022년에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상점 운영 중단 등, '셧다운'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7%로 제시했다.

브라질은 올해 1분기에 -2.5%, 2분기에는 -9.7% 성장했었고, 전문가들은 지난 2015~2016년 같은 침체 국면이 재현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러나 호베르투 캄푸스 네투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2분기가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캄푸스 네투 총재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브라질 경제는 다른 신흥국보다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라며 "다른 신흥국과 비교해 회복세가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