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이 톱타자로 나서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탬파베이 레이스는 뉴욕 양키스에 져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탬파베이는 2일(한국시간)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원정경기에서 3-5로 패배했다. 탬파베이의 6연승 행진은 마감됐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2위를 달리는 두 팀의 승차는 3.5게임으로 좁혀졌다.
최지만은 전날 양키스전에서 4번타자를 맡아 최고 몸값 투수 게릿 콜을 상대로 홈런을 때리는 등 3안타(2볼넷) 맹타를 휘두른 타격감을 이날은 이어가지 못했다.
1번타자 1루수로 출전한 최지만은 양키스의 일본인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고, 3회초 1사 1루에서는 2루수 땅볼 아웃됐다. 5회초에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다나카에게 3타수 무안타로 밀렸다.
이후 최지만은 8회초 타석이 돌아왔을 때 양키스가 좌완 잭 브리튼을 투입하자 대타 헌터 렌프로로 교체돼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아다메스가 3안타로 분전했지만 키어마이어의 홈런 외에는 빈타에 허덕였다. 안타 수에서도 4개-9개로 양키스에 눌렸다.
다나카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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