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 개점식에서 박우혁 디지털개인부문 부행장(뒷줄 우측 두번째), 이명구 디지털그룹 부행장(뒷줄 우측 세번째), 디지털영업부 직원(앞줄)을 비롯한 신한은행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한은행은 2일 디지털 영업을 통해 영업방식을 혁신할 창구없는 디지털영업부와 안공지능(AI) 중심으로 은행의 변화를 이끌 AI통합센터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영업부와 AI통합센터의 출범은 평소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변화를 강조해 온 진옥동 은행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영업부는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도 대면 상담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창구없는 디지털 영업점이다. 최근 2년이내 영업점을 방문한 이력이 없는 고객 1만6000여명의 '디지털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영업부의 전담직원이 맞춤형 금융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AI통합센터는 신한은행이 보유한 AI 관련 역량을 결집해 은행의 모든 업무를 재설계하기 위해 신설했다. 연구개발이 아닌 AI를 실제 현장 업무에 빠르게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기존 10명 수준의 AI 전담조직을 50명 수준으로 확대했다.
앞으로 비즈니스 데이터 기반의 사업과제 발굴과 AI 및 IT 인프라 역량의 결합을 통해 속도감 있는 AI혁신 금융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되는 두 개의 디지털 전문 조직을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