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MBC 사과…"뒷광고 보도에 양띵·꽈뚜룹 영상 오용, 혼란 드려 죄송"

2020-09-03 00:4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MBC가 유튜버들의 뒷광고 사태를 보도하면서 이와 관련 없는 '양띵TV'의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한 데 대해 사과했다.

MBC는 2일 오후 '숨겨야 번다…의료계까지 퍼진 뒷광고' 보도 영상을 재업로드하며 "지난 1일 '뉴스데스크' 심층기획 보도 내용 중 뒷광고 관련 전화 인터뷰 부분에서 이와 무관한 유튜버 양띵님의 콘텐츠 영상이 배경 화면으로 방송되고, 꽈뚜룹님 등 해당 사안과 무관한 일부 유튜버 영상도 포함됐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이어 "방송 후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등에서 관련 보도를 내리는 조치를 취했지만 관련 유튜버와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양띵TV' 영상 캡처



지난 1일 '뉴스데스크'는 유튜버의 뒷광고 보도 자료화면으로 양띵의 골드버튼 개봉 영상을 삽입한 바 있다. 방송 이후 양띵은 "뒷광고 이슈 때문에 문제가 없는 유튜버들도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고 있는 이 시기에 이런 식으로 쓰이다니 허무하고 속상하다"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MBC는 양띵 측에 사과의 말을 전하고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했다고. 보도 영상 역시 수정됐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