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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1분] 유상무 "아내 김연지와 겸상한 지 오래…옆에서 생선 뼈 발라줘"

2020-09-03 07:0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아내 김연지의 특급 내조를 자랑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다시 여기 화제가' 특집으로 꾸며져 최여진, 손연재, 이혜성, 유상무와 스페셜 MC 강남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유상무는 김연지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제가 아팠기 때문에 그런지 모르지만 모든 삶이 제게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지가) 저와 같이 밥을 먹은 지가 너무 오래됐다. 옆에서 고기, 생선 뼈를 발라준다"면서 "같이 먹자고 하면 '저는 바르는 게 행복해요'라고 한다. 제가 먹는 것만 봐도 흐뭇하다더라"라고 전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2017년 3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유상무는 이듬해 8월까지 항암치료를 받은 바 있다. 김연지는 투병 중이던 유상무의 곁을 변함없이 지키며 사랑을 쌓았고, 두 사람은 2018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MC 김국진이 "병수발도 엄청났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유상무는 "대장암 수술을 하면 4일간 물을 마실 수 없다. 그런데 나중에 봤더니 아내도 물을 안 마시고 있더라. 전 링거를 맞고 있는데, 아내는 금식하며 간호를 하더라. 또 수술 후 하루 동안 자면 안 되는데, 아내가 잠도 안 자고 20초 간격으로 날 확인하더라"라고 아내의 극진한 간호를 회상, 연신 놀라움을 안겼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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