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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규모 6.3 강진, 70대 할머니 창문에 맞아 숨져…쓰촨성 '흔들'

2014-11-23 10:45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중국 중서부 쓰촨(四川)성 캉딩(康定)현에서 22일 오후 리히터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로인해 최소 2명이 숨졌으며 대피하다 초등학생 40여명이 다친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재산 피해는 크지 않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 ytn 방송화면 캡쳐

미 지질조사국은 이날 오후 이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가 5.8이며 진원은 캉딩현에서 북서쪽으로 39㎞ 떨어지고 깊이는 9.8㎞가 되는 지점이라고 밝혔고 중국지진센터는 규모가 6.3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으로 집에 있던 70대 할머니가 떨어지는 창문에 맞아 숨져 안타까움이 더했다.

캉딩현 정부 관계자는 "이번 지진은 몇 초간만 계속돼 건물 몇 채에 균열이 생기고 벽이 무너지는 등 재산 피해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역은 지진이 잦은 지역이라 신축건물은 규모 8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에 대한 안전규정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쓰촨성 간쯔(甘孜)현 정부 대변인은 이날 이미 구조대를 진원지로 보냈으며 전력공급은 끊기지 않았다 밝혔다.

캉딩현에서는 통신장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CCTV는 캉딩현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주변 산들을 바라보며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모습을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 규모 6.3 강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 규모 6.3 강진, 너무 무섭다" "중국 규모 6.3 강진, 재산 피해는 크지 않아서 다행" "중국 규모 6.3 강진, 지진이 자주 발생하네" "중국 규모 6.3 강진, 사망자들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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