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으나, 대부분 복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전력공사는 3일 14시30분 기준 29만4818만호가 정전을 경험했으며, 이 중 93.5%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이는 06시30분 64.5% 대비 30% 가량 개선된 수치다.
한전은 부산·대구·경북 등이 주요 미송전 지역으로, 해안지역 도로유실 및 일부 진입로 침수 등 일부지역 구간을 분리한 뒤 복구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종합상황실 운영 및 비상근무를 통해 설비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협력업체를 포함해 총 1만152명이 비상근무를 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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